
다듬은 돌
돌로 된 입구와 이 지역의 다듬은 돌로 쌓은 벽이 건물에 단단한 개성을 줍니다. 촘촘하게 쌓은 마름돌 켜가 돔을 받치고, 냉실·온실·열탕실의 서로 다른 온도를 지켜 줍니다.
건축
이 건물은 몇 안 되는 건축 언어를 자신 있게 쓰고, 3세기 동안 그것을 되풀이해 왔습니다.

돌로 된 입구와 이 지역의 다듬은 돌로 쌓은 벽이 건물에 단단한 개성을 줍니다. 촘촘하게 쌓은 마름돌 켜가 돔을 받치고, 냉실·온실·열탕실의 서로 다른 온도를 지켜 줍니다.

지붕은 둥근 유리창이 뚫린 일곱 개의 돌 돔으로 이루어져, 그 아래 방들이 이어지는 순서를 드러냅니다.

하맘의 일상을 그린 커다란 벽화가 밝은 돌과 대리석 실내에 색을 더하고, 건물을 터키 목욕탕의 사회사와 이어 줍니다.

냉실은 커다란 중앙 돔 아래 자리하고, 양옆의 작은 돔 공간들이 이를 받쳐 줍니다. 벽을 따라 놓인 대리석 좌석이 공간을 차분하고 탁 트이게 합니다.

다듬은 돌로 만든 둥근 아치 문이 열탕실로 이어집니다. 온실과 열탕실 사이를 좁게 잇는 문턱입니다.

하라렛(열탕실)은 넓은 돔 지붕의 방으로, 돔에 별 모양 창들이 뚫려 있습니다. 햇빛이 가느다란 빛줄기로 들어와 하루 동안 대리석 위를 천천히 옮겨 갑니다.

중앙의 뜨거운 대리석 단으로, 낮고 대리석으로 마감되었으며 크기는 10 m²입니다. 거의 3세기 동안 쓰이며 가장자리가 부드럽게 닳았습니다.

따뜻한 물이 흘러드는 대리석 물대야 16개가 목욕 공간의 벽을 따라 놓여 있습니다.

물탱크와 아궁이는 열탕실 바로 서쪽에 있어, 물과 불, 데워진 목욕실 사이의 오래된 작동 관계를 지금도 지키고 있습니다.

돔의 창은 방을 바깥 날씨에 열지 않고도 빛을 들이고, 열기는 안에 머물게 하면서 증기는 위로 올라가게 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통하는 환경 설계입니다.